NI-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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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광장시장 육회로 소문난 부촌육회

니냐 2022. 1. 20.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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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하면 반지 맞추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저는 반지 맞추는 겸 육회를 먹고왔습니다.
물론 가기전 굉장하게 검색하고 갔습니다.

부촌육회 들어가서 먹기전에 찍은 사진


저희는 창가쪽 구석탱이에 앉았는데요.
왠만하면 창가쪽은 안 앉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육회먹다가 여러 사람이랑 아이컨택해버렸거든요.
쓰려다가 보니까 부촌육회가 미슐랭을 받았다네요..?
어쩐지 너무 맛있었거든요.

아 저 검은 봉다리는 광장시장 오기전에 종로3가 앞에 있는 세계과자할인점에서 얻은 전리품입니다.
이것저것 담다보니 들고 갈때 거추장스러웠는데요.
그래도 제가 들은 게 아니라 남자친구가 들어서 한결 가벼웠습니다!^^

아무튼 초반설명이 길어졌는데요.

삼삼하면서 맛났던 소고기무국


이제 주문하기도 전에 먼저 국을 주셨는데요.
소고기무국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주문을 육회비빔밥 특 1개 육회 1개 이렇게 시켰는데요.
다름 아니라 광장시장을 더 돌아볼려고 덜 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둘이 먹고 배불렀는데
그렇게 나약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살짝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소고기무국은 살짬 삼삼하니 깔끔하면서 고기의 풍미가 느껴지는 약간 아리송한 맛이었습니다.
그게 무슨 느낌이냐면요.
맛있는데 삼삼해요.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육회집에서 주문한 주문내역 / 다른 거 먹을 생각에 적게 시켰지만 의외로 배불러서 광장시장을 못 돌아본 게 아쉽..
우리는 이런걸 먹고 이렇게 부르기로 했어요 맛집
영롱한 육회 빛깔.. 쓰는데 또 먹고 싶다..


생각보다 금방 나와서 으잉? 했지만
육회는 끓이는 것도 아니고 삶는 것도 아닌 요리라
금방 나오는거에 낙듭하면서 먹었습니다.
정말 제가 먹은 육회중에서 2번째로 맛있는 육회였어요.
진짜 이정도의 칭찬이면 미슐랭 인정
진짜 대박 맛있었습니다. 종로 가면 저기 다시 들릴 의향 100퍼센트입니다요.

제가 이 글을 적는 것도 솔직히 종로 갔을때 잊지말라고 이렇게 기록해두는 거니까
많은 사람들이 안 갔으면 좋겠어요. 제가 갔을때도 사람이 많았거든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종로에서 맞춘 반지자랑~

우역곡절 다행스럽게도 받은 커플링~


반지 얘기는 다음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종로 가면 꼭 부촌육회 먹기 메모!!!
다음엔 낙지탕탕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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